코스맥스엔비티, 해외에 거는 기대
코스맥스엔비티, 해외에 거는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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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내수의 부진에도 중국향 매출액 증가를 통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조영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 건기식 시장 위축과 미국 법인의 지속된 적자로 인해 주가는 부진했다”면서도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을 통해 내수의 위축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4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01.1% 상승한 수치다.

한국 법인은 6.8% 역성장했는데, 내수의 부진과 더불어 동남아향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다만, 중국향 매출액은 19% 성장해, 성장세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법인은 구조조정, 고객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인해 48.8% 역성장한 반면, 중국 건기식 소비 증가에 따라 호주 법인이 100.4%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작년부터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소비 침체 영향 및 주요 고객사 부진에 따라 내수에서 급격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반면, 중국 건기식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매출의 성장세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의 1/3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보았다.

조 연구원은 “호주 법인은 2분기에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미국 법인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으나,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며 적자폭 축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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