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낮아진 기대가 기회…하반기 개선 전망
삼성전기, 낮아진 기대가 기회…하반기 개선 전망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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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낮아진 기대를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하면서, 전장용 MLCC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NDR 이후, 전반적으로 IT기기 수요 개선 기대감이 낮아졌음을 확인했다”면서 “낮아진 기대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며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현실화되는 경우 업황 및 주가 개선 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의 하반기 IT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상당히 낮아졌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 기저효과, 618 페스티벌 등을 고려할 때 수요 개선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전기의 투자 포인트로는 전장용 MLCC 성장세를 가장 긍정적으로 꼽았다. IT 수요 둔화로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전장용 MLCC의 성장이 실적 변동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전장 MLCC 시장에서 Murata에 이은 2위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서버용 FCBGA 기판 물량 확대, 하반기 기판 업황 회복 가능성과 카메라 모듈 물량 증가,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도 긍정적”이라면서 “하반기 업황 개선을 고려한 매수 의견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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