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
한국증시,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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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난항과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 속에서 2차 전지·바이오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이 확대된 것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58%) 상승한 2494.6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9억원, 15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4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1034억원), 한화솔루션(278억원), 삼성SDI(231억원)를, 기관은 카카오(390억원), LG이노텍(191억원), 신한지주(183억원)를 위주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17.44포인트(2.14%) 상승한 834.1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5억원, 93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6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4.98%),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3.65%),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3.61%) 등이 상승 마감했. 복합 유틸리티(-3.18%), 해운사(-1.80%), 전기 유틸리티(-1.5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하락한 1337.2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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