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잔고 확보 및 실적 개선 본격화
대우조선해양, 수주잔고 확보 및 실적 개선 본격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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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잔고 확보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 및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1~22년 각각 108억달러, 105억달러 수주로 잔고가 303억달러까지 증가했다”면서 “이는 3.5년치 물량이며 곳간이 채워져 선가 협상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2023년 수주는 10억달러에 그치지만 한화그룹 인수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도 우상향이 담보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사외 단가를 인상했고, 인력 확보는 외국인 인력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후판은 보수적 선반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딘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흑자전환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았다. 최근 한국카본 화재 영향도 타입(NO96) 상 무관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398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적자축소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한화그룹의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인수 완료 시 향후 신기술 개발 협력 등으로 성장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인수 이후 변화될 미래에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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