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필러에 더해질 화장품 신사업
바이오플러스, 필러에 더해질 화장품 신사업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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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필러 매출 호조에 더해질 화장품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회사가 뜻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9천원을 유지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가 필러 수출 호조 지속은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면서 “하이난 내 관광객 유입량 증가에 따른 의료관광 수요 확대도 필러 매출 성장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런칭에 따른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체 개발한 16종의 생체 단백질에 AUT/MTD 기술이 접목되어 유효성분의 피부 속 유지기간을 늘리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원료 내재화 등에 따른 고판가가 부여되며 이는 바이오플러스의 사업 방향성과도 일치한다는 판단이다. 향후 화장품 파트 너사 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을 통한 신제품 효과는 연간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2023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1억원, 3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5%, 30.7%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1.5% 감소한 수치로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다.

원 연구원은 “고판가 HA필러 수출 호조로 인해 필러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성장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인건비, 연구개발비,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이 통제된 가운데 고판가 전략 지속, 자사 제품 비중 증대 등에 따른 원가율 감소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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