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5.16.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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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93p(0.16%) 상승한 2479.35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7.9p(-0.96%) 하락한 814.53으로 장을 마감함.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상승 전환함,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가 시작되면서 증시에서 관련 정책수혜주인 2차 전지·인공지능(AI)·원전(두산에너빌리티·비에치아이)·저출산 키즈산업(SAMG엔터)·디지털헬스케어(루닛·뷰노)·신재생에너지(아모그린텍)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과거 정부의 사례를 감안할 때 집권 2년차에 코스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감이 쏠림.

▶국내 증시에서  CFD 하한가 사태로 문제가 된 8개 종목(삼천리·다우데이타·하림지주·대성홀딩스·세방·선광·서울가스·다올투자증권)등을 비롯한 종목들이 하한가 기록 횟수 이달 12일까지 59회(유가증권 19회·코스닥40회)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음.

테마주 열풍과 '빚투(빚 내서 투자)' 반대매매 여파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

▶에코프로 그룹株가 회장 구속에 이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이 무산 악재로 이달 들어 주가가 29% 빠짐.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에코프로가 오히려 계열사 순자산가치(NAV) 대비 50%의 프리미엄을 받는 현저한 고평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고,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 시가총액이 5년 후 예상 기업가치를 넘어섰다"며 '매수'에서 '매도'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함.

▶HMM가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로 해운 운임이 하락하면서 1분기 실적 악화돼 매출 2조816억원(-57.7%), 영업이익 3069억원(-90.3)을 거둠.

지난해 1분기에 평균 4851이었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 1분기에는 평균 969로 대폭 하락해 실적 악화로 이어졌으며, HMM은 '비용 절감'을 통해 위기 돌파와 현대LNG해운 인수를 추진.

▶농심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04억원(+16.9%), 영업이익 638억원(+85.8%)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해외 시장에서 K라면의 성장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국제 밀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됨.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만에 25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 안건을 상정할 예정.

당초 존 리 전 대표에 대한 제재심은 지난달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다 상세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5월로 연기됐고, 이에 지난 11일에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존 리 전 대표 측 요청으로 미뤄짐.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이어지면서 15일 전 거래일보다 3.74%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함.

한국투자증권(9만5000원→11만원), 하나증권(10만원→12만원), NH투자증권(10만원→11만5000원), 키움증권(10만원→11만원)등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함.

▶빚투(빚내서 투자) 개인 고객 신용 매수 종목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현대로템, KODEX인버스, 미래나노텍,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수익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남.

빚투 열기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사그라지는 모양새임.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증시 흐름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3339억달러(약 446조6246억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남.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분석.

▶英國 금융당국이 유명인 동원한 허위 광고로 투자 유도하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지난해 경고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짐.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제기한 문제 사례를 살펴보면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12월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등 유명인 동원 CFD 상품 유도와 비슷하고, 전문투자자 확대로 피해가 커진 점도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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