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높은 인플레 기조를 보여주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0일(현지시간)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38%) 하락한 463.6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9.25포인트(0.37%) 내린 1만5896.2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97포인트(0.49%) 내린 7361.2로 장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76포인트(0.29%) 빠진 7741.33로 장을 끝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파운드화가 달러에 대해 1년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해외 매출 비율이 높은 수출기업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인플레 장기화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에서 식품과 연료 관련주, 유통주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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