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 지지 요인 충분…단기 모멘텀은 둔화
고려아연, 주가 지지 요인 충분…단기 모멘텀은 둔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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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가 지지 요인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둔화 및 실질 금리 하락이 고려 아연의 주력 품목인 귀금속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본격 생산될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 확대, 중간 배당 등 주주 가치 제고 노력 등도 고려 아연의 주가 지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본업인 비철금속 업황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기대인플레이션, 경기 등 비철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Macro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주력 품목인 아연, 연의 수급 상황 또한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재고는 낮지만, 실물 수급은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다.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연결 영업이익은 14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2047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2~3분기 연속으로 발생한 일회성 요인들이 금번 분기에 소멸되면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경우 SMC는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나, 아연 가격 하락 영향으로 타 자회사 실적은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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