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미국발 중소형 위기감에 변동장세…외인 이틀 연속 셀코리아에 코스피 하락
한국증시, 미국발 중소형 위기감에 변동장세…외인 이틀 연속 셀코리아에 코스피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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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 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한 5월 FOMC 결과와 금리하락 및 달러 약세에도 재료 소멸 인식과 팩웨스트 등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06%)하락한 2,499.7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10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99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0.46%), LG에너지솔루션(-1.23%), SK하이닉스(-0.56%)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1.38%),삼성SDI((+ 0.29%)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09%)오른 843.9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6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뉴욕증시 하락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하락한 3만3414.2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내린 4090.75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6% 떨어진 1만2025.3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금융의 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 금리인상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는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25bp 인상이 단행됐다.

파월 의장이 “아직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히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주춤했다. 수요와 고용시장 상황이 여전히 강한 탓에 연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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