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더 높아지는 하반기 기대감
대한항공, 더 높아지는 하반기 기대감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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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점유율 확대를 감안하면 중장기 지속가능한 이익 규모가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3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2분기부터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3분기에는 수요 강세와 프리미엄 수요 호조로 국제선 여객 운임이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부채 감소세도 계속되고 있으며, 외화 변동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손익도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되면, 시장점유율 확대 및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연결 영업이익 레벨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3조1959억원, 영업이익은 4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 47.4$ 감소한 수치다. 

연결로 반영될 진에어 실적을 감안하면 1분기 연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장거리 노선 확대로 국제선 공급은 2019년 대비 77%까지 회복될 것”이라면서 “ASP가 낮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로 국제선 운임은 124원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00억원으로 과거 비수기와 다른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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