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또 서프라이즈…목표주가↑
SK가스, 또 서프라이즈…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SK가스에 대해 호실적 달성의 역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감소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겠으나, 이 때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SK가스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매출액 2.15조원, 영업이익 20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감소, 96.5% 증가한 수치다. LPG 파생상품 이익 확대로 세전이익은 2225억원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트레이딩 부문에서 비롯한 전사 실적 변동성 확대라는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면서도 “장기 추세를 볼 때 연간 3000억원대로의 영업이익 기본 체력이 개선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고, 실적 변동성이라는 아쉬운 점은 회사의 적 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자원 조달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LPG의 활용도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4월 27일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국제 LNG 가격 상승 시 수급 및 가격 안 정을 위한 수요관리 수단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LPG 혼 입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1톤 경 유차 생산 중단으로 인한 반대수혜도 기대된다”면서 “2025년부터는 울산GPS 반영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