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긍정적 흐름 지속
롯데칠성, 긍정적 흐름 지속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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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에 대해 판매량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음식료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대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면서 “제로 탄산과 새로 소주 판매가 모두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처음처럼 새로의 월별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었으며, 처음처럼 새로의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롯데칠성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20.4%를 달성했다. 4월 중순부터 페트 소주 판매가 시작되었고, 상반기 소주 부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및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필리핀 법인의 연내 연결 편입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2년 필리핀 법인의 매출액은 9087억원 수준으로, 연결로 반영될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영업이익률은 1% 수준으로 추정되어 단기 이익 기여도는 낮으나 3년 내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여도는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8억원, 5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각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처음처럼 새로 마케팅 확대로 광고판촉비가 약 60억 정도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은 무난했다고 판단했다.

음료와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7% 증가를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제로 탄산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류 부문은 맥주 카테고리가 부진했으나 처음처럼 새로 판매 호조 효과로 소주 부문이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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