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T OLED와 전장이 기대요소
LG디스플레이, IT OLED와 전장이 기대요소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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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IT OLED와 전장용 비중를 높여가며 수익성을 개선할 시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T OLED와 전장이 주된 기대요소일 것으로 보인다”며 “기타 어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고, 신사업에서의 성장이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IT OLED는 2024년 하반기 태블릿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고 2026년 노트북까지 확장되며 실적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 디스플레이는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에 힘입어 수주잔고 증가 및 매출액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년 내 4조원 이상의 매출 및 하이싱글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면 리레이팅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1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4조원, 영업적자 1.1조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 적자전환한 수치다. 전방 재고 조정 지속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것으로 보았다. 

LCD TV 셧다운 영향에 ASP(평균판매단가)는 전기 대비 증가했다. Auto 매출은 전기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분기의 경우 매출액 4.7조원, 영업적자 0.9조원을 전망했다. 이는 각각 6.6% 상승, 적자지속이 나타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남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적자폭을 크게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3년 영업적자는 2조원 수준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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