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29%↓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29%↓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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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기업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4포인트(0.20%) 오른 33,87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09%) 상승한 4,137.0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25포인트(0.29%) 떨어진 12,037.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소재),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0.19%), 넷플릭스(+0.32%), 알파(+0.53%),리비안(+0.9%) 등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1.4%), 메타 (-0.05%),테슬라(-1.53%), 니콜라(-11.1%), 루시드(-0.43%), C3 AI(-11.02%) 등이 하락했다. 특히 ‘밈 주식’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주말 동안 뉴저지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35.67% 폭락했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25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된다.  26일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1일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8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1분기 기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 이는 2020년 2분기 기록한 31.6% 감소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든 것.

미국의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활동지수(NAI)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3월 전미활동지수는 -0.19를 기록해 직전월과 같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5보다 약간 덜 부진했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돌고,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9.4%이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0.6%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72%) 오른 16.89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9센트(1.14%) 오른 배럴당 78. 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0달러(0.5%) 상승한 199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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