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FOMC 의사록에 하락…나스닥 0.85%↓
뉴욕증시, CPI 둔화·FOMC 의사록에 하락…나스닥 0.85%↓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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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음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12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9포인트(0.41%) 떨어진 4,091.9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54포인트(0.85%) 밀린 11,929.3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산업, 에너지,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0.23%), 메타(+0.07%)등이  상승했다. 엔비디아(-2.48%), 애플(-0.43%), AMD(-1.81%), 아마존(-2.09%), 알파벳A(-0.67%), 알파벳C(-0.85%), 넷플릭스(-2.12%), 인텔(-1.02%) IBM(-1.44%),포드(-1.55%), 테슬라(-3.35%), 니콜라(-8.86%), 리비안(-3.73%), 루시드(-3.90%),선런(-2.22%) 선노바(-2.44%) 선파워(-2.75%),월마트(-0.49%) P&G(0.27%) 코카콜라(0.18%)  등은 하락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1.2%), 이더리움(0.3%), 리플(-2.5%), 리이트코인(-3.1%)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3월 CPI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데 일시 안도했다. 오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 전망한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았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 이 역시 시장 예상인 0.2% 상승과 전월의 0.4% 상승을 밑돌았다.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랐다.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다.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의 0.5% 상승보다 낮아졌다.

5월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여전히 높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이유이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며 이후에는 금리 인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2%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9.8%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5%) 하락한 19.09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3달러(2.12%) 상승한 배럴당 83.26달러에 마감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온스당 202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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