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은행권 우려 완화로 상승
유럽증시, 은행권 우려 완화로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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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30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포인트(1.03%) 상승한 454.8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3.62포인트(1.26%) 오른 1만5522.4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6.38포인트(1.06%) 뛴 7263.37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16포인트(0.74%)뛴 7620.43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독일, 스페인,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헤드라인 CPI는 상승세가 둔화됐.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8.5% 상승해 직전월 8.6%보다 완화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2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5.6% 올라 직전월 5.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독일 3월 CPI는 전년대비 7.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에 8.7% 상승한 것보다 낮아진 수치며,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다.

스페인의 올해 3월 CPI는 전년대비 3.1% 올랐다. 이는 2월 6% 상승보다 크게 낮아졌으며 에너지 가격 급락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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