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뚱 맞은 화장품판매 사업 추진 '왜'
LG전자, 생뚱 맞은 화장품판매 사업 추진 '왜'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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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정연숙 기자] LG그룹(구광모 회장)의 계열 전자제품 제조기업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사업목적에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하면서 생뚱 맞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을 승인했다. 또한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으로 의결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했다. 기간통신사업은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인 프라이빗 5G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전자제품 제조기업에서 화장품 판매업은 생뚱 맞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화장품판매업은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 판매를 통해 고객의 구매 편의성과 제품 활용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사외이사에는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서 교수는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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