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3.2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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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종목 질주가 과열 지적에 외형 성장이 확실한 현대건설·셀트리온헬스케어(하나증권)·삼성엔지니어링(유안타증권)·효성티앤씨(신한투자금융·하이투자증권)종목 투자를 권함.

경기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소프트웨어·자동차·건강관리 등 저평가된 업종 중 모멘텀이 있을 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

▶코스닥 시장 거래규모가 2.3.~3.24.까지 17조 941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를 앞서고 있지만, 2차전지 일부 업종 과열로 코스닥 시장 전체(몸통)를 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 효과가 나타난다고 우려가 제기됨.

 배터리의 핵심소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모회사 에코프로가 2.1.~3.24.까지 각각 113.37%와 255.14%으로 주가 급등한 반면, 반면 배터리 셀 제조 코스피 상장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9.00%, -0.14%로 나타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공장 가동률이 2021년 45%에서 0.9%까지 36%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매출 3227억원(-28.3%), 영업이익 721억워ㅕㄴ(-37.5%)감소한다는 추정 전망이 나옴.

코로나19 백신 생산 ‘올인’ 전략으로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렸는데 정작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이후 사상 최악의 생산 실적을 기록함.

▶공모주 공백 속 삼성리츠 '출격’했고, 하나스팩27호(100억 원), IBKS스팩22호(80억), 미래에셋비전스팩3호(90억 원) 등 스팩 3종도 일반 청약에 나섬.

 이 밖 유안타스팩11호, 키움스팩8호, 하이스팩8호, 유안타스팩14호 등 청약 일정이 4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유가증권(코스피)13곳·코스닥 33곳 등 46곳으로 집계.(한국거래소 24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쎌마테라퓨틱스, 동성케미컬, 해태제과식품, 크라운제과, 크라운해태홀딩스, 콤텍시스템 등이 13곳이, 코스닥에선 위메이드, 하림지주, 카나리아바이오, 하나마이크론, 미코, 동성화인텍, 포인트모바일, 비덴트, 비보존 제약, 슈피겐코리아, 이원컴포텍, 세종메디칼 등이 미제출함.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자본+부채)이 4조9000억원을 기록 했고, 5조5000억원을 넘어섰던 자산이 1분기 만에 약 12%(6500억원) 감소함.

업계에서는 하이브가 올해부터 공정위로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신규 지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됐지만,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의 자산이 5조원을 밑돌면서 올해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짐.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美國 애리조나주에 7조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을 건설 추진 계획을 밝힘.

K배터리 3사가 미국 전기차법(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중국 업체에 앞서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북미에서 생산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음.

▶현대건설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함께 국내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섬.

협약에는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중남미 수소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사업 공동 참여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기타 탄소중립 및 청정수소 기술개발 협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 협력키로 함.

▶국내 제조업 체감 경기가 5개월 만에 다시 악화되며 반도체에 이어 4월부터는 자동차와 조선업 업황도 나빠질 것이란 전망임.

산업연구원이 지난 13∼17일 225개 업종 전문가 163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3월 전망치(101)보다 8포인트 하락한 93을 기록하며 기준선(10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남.

▶GC녹십자가 혈액제제·처방의약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1조 7113억 원(+11.3%), 영업이익 812억 원(+10.3%)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림.

올해도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면서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

▶법정관리(법인회생)를 신청한 중견 건설업체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의 금융 차입금은 최대주주인 범현대가(家) 3세 정대선(46) 씨가 '연대 보증'을 선 것으로 확인.

에이치엔아이엔씨의 금융권 차입금은 500억원, 정씨의 연대보증은 600억원에 달하며, 채권 금융회사들은 연대 보증인인 정씨의 개인 자산에 가압류를 거는 등 대응에 나설 전망임.

▶생명보험사들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변액보험의 누적 조회 보험료가 9630억 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5조155억4100만원)대비 80.7%감소하며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음.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이 줄어든 데다 서민 경제가 흔들리면서 변액보험 해지도 많아졌기 때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과 유럽에서 은행권 위기가 사그라들지 않자  미국 국채에 대규모로 베팅한 일부 헤지펀드의 마진콜에 대해 우려를 제기.

15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로코스캐피털은 미국 국채에 대규모 투자한 탓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큰 손실을 입은 상태로, 이달 들어 17일까지 12.5%의 손실을 기록함.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시대는 저물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단 두 개의 종목이 미국증시를 장악.

 애플과 MS는 약세장 속 ‘안식처’로 급부상하며 S&P500지수 내 비중을 늘렸고,  올해 들어서는 각각 21%, 14% 상승함.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당겨진 전 세계 금융권 불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금융권 위기설이 유럽권 내 다른 은행에 대한 공포심리로도 번지고 있음.

2일부터 24일까지 금융 지주와 은행 종목 9개를 편입한 ‘KRX 은행’ 지수가 9.46% 하락했고, 증권 종목 14개를 편입한 ‘KRX 증권’ 지수도 같은 하락 폭을 기록해 양 지수 수익률은 KRX 지수 28개 중 가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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