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분기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 전망
SBS, 1분기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 전망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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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SK증권은 20일 SBS에 대해 스튜디오S 제작 편 수 증가, 높은 채널 매력도 유지, 제작비 효율화, 외국인 지분 취득 한도 제한 해제 등의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SBS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39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9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SK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BS에 대해 “월드컵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익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인건비 인상 및 성과급 지급의 영향이 컸다”며 “사업수익은 자체 제작 드라마 증가로 국내외 유통 수익 증가,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수익 인식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1,2월은 경기 침체와 지난 4분기 월드컵 관련 광고 예산 선집행 영향으로 TV 광고비 집행이 부진했다. 그러나 <모범택시 2>가 양호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경쟁 채널 대비 광고 수익 타격은 적을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3월 회복을 가정하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4월 <낭만닥터 김사부 3>이 방영 예정으로,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시즌3 패키지 단가도 높게 책정될 것”이라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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