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023년 이어지는 성장 스토리
천보, 2023년 이어지는 성장 스토리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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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천보에 대해 올해 계단식 성장이 가능하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천보에 대해 “2차전지 업체 가운데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력을 갖춘 업체”라며 “제품 다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주목할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금은 단기 실적보다 올해 실적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주가가 37% 하락했으며 올해는 증설 효과와 함께 고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고객사 수요 개선과 동시에 신규 첨가제 생산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554억원이다. 하반기 증설 부문 가동률 증가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한 구간이다.

2023년은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포트폴리오 증설에 주목해야한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천보는 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다. 2022년말 5900톤에서 2023년 1.8만톤이 추가되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 납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추정치는 올해 증설이 완료되는 제품군에 대한 보수적 수치”라며 “전방 시장 수요 둔화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60% 수준의 중국향 지역 수출 비중도 점진적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지역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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