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3.1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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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1포인트(0.67%) 오른 2410.6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4%) 상승한 788.89에 거래를 종료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미국의 적극적인 SVB 리스크 완화 개입, 금리인상 가능성 둔화, 양회 폐막에 따른 중국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면서 “달러가 장중 20원 이상 하락한 것도 이번 사태로 금리 인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

▶삼성전자(+0.84%)·SK하이닉스(1.2%)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주가가 13일 소폭 상승.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전 전망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유동성 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

▶카카오와 하이브가 극적으로 합의한 후 첫 거래일인 13일 SM엔터테인먼트가 23.48% 하락한 11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경영권 분쟁 이전 수준까지 하락함.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입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만 고려하더라도 매력적인데 SM을 통해 글로벌 확장도 노릴 수 있다"면서 "하이브 역시 SM 인수에는 실패한 모양새지만 큰 자금을 지출하지 않고도 카카오와 플랫폼 협업이 가능해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함.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하루 만에 5.12%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함.

100% 자회사인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에 따른 재료 소멸과 엔터주 투자 심리 악화가 원인으로 분석.

▶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2020년 가동이 중단된 인도 GM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의 인수를 추진.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만든 이후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 양산을 시작했고,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 확대에 나서 연 75만대가량을 생산하고 있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의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앞으로 반도체연구소를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두 배’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약속. 

압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하고 반도체 불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됨.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 2발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며 수사를 본격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9㎜ 권총탄 2발이 발견됐고 인천공항경찰단은 여객기 탑승자 명단과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섬.

▶윤경림 차기 대표 선임 안건을 표결하는 KT 정기주주총회의 전자투표가 시작됨.

KT에 대한 ‘정치권 외압’에 반발해 윤 대표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소액주주(57%)들이 얼마나 결집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짐.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최대 관문인 유럽연합(EU)의기업결합 심사결과가 내달 18일에 나올 예정.

한화는 조선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독점 등의 문제에서 자유로워 무난히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SK해운의 주력 사업인 탱커선(유조선) 사업부 매각(2조원 추산)에 국내외 해운사와 맥쿼리운용, 브룩필드, EQT파트너스 등 인프라스트럭처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PEF 등이 거론.

탱커선 사업부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대형 정유사들과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

▶고려아연과 포스코그룹이 합작회사인 코리아니켈을 36년 만에 청산. 

고려아연과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원자재 공급망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면서 코리아니켈과 맺고 있는 전략적 동맹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고려아연은 코리아니켈을 정리하는 대신에 LG화학과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할 방침임.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암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시젠(시애틀제네틱스)을 430억달러(약 56조2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에 대비해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시젠을 인수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특허 만료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17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상쇄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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