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하반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애플 아이폰 14 판매 둔화 및 고정비 부담 증가, 반도체 기판의 매출 감소 등 전체 영업이익률이 종전 추정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9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 아이폰 15 사양 변화 및 판매 증가로 2023년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 초점은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 있다”며 “애플 아이폰 15는 LG이노텍의 매출 증가, 수익성 호조로 연결될 것”이라며 “2023년 하반기 수익성 호조와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의 가시성이 다른 IT기업 대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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