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ed 금리인상 지속 전망 반발 매수세 '상승'...다우 0.22%↑
뉴욕증시, Fed 금리인상 지속 전망 반발 매수세 '상승'...다우 0.22%↑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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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2.17포인트(0.22%) 오른 3만2889.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0포인트(0.31%) 상승한 3982.2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04포인트(0.63%) 오른 1만1466.98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넷플릭스(+1.85%), 알파벳(+0.83%), 애플(+0.82%), 마이크로소프트(+0.38%), 테슬라(+5.46%),  리비안(+6.52%), 루시드(+2.94%), 피스커(+30.46%),시젠(+10.4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타(-0.5%)등이 하락했다.

월가는 내구재 수주와 국채금리 움직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주목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4.5% 줄어든 272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여객기 수주에 따른 변동성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운송장비를 제외할 경우 전달보다 0.7% 증가했다. 내구재 수주는 제조업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내구재 주문은 공장가동률과 기업의 설비투자, 고용과 연관돼 있어 실물 경제를 반영한다.

주택 지표는 개선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주택을 보여주는 펜딩 주택판매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8.1% 오른 82.5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0.9%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2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4.78%을 기록했다.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에는 4.85%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3.9%까지 상승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6%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 타깃, 로우스, 메이시스 등 소매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2% 하락한 배럴당 75.07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54% 떨어진 배럴당 81.88달러를 나타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4%(7.80달러) 오른 온스당 1824.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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