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美中 긴장 고조에 하락…상하이 0.3%↓
중국증시, 美中 긴장 고조에 하락…상하이 0.3%↓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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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에 하락했다.설상가상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감이 커진데다, 내달 4일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27일(현지 시간)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9.13포인트(0.28%) 하락한 3258.03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5.50포인트(0.73%) 내린 1만1701.95을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19.15포인트(0.79%) 하락한 2409.79로 장을 끝냈다.
 
업종 별로는 의료기기(-2.22%), 철강(-1.70%), 인쇄·포장(-1.67%), 제지(-1.5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9%)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주류(1.22%), 농약·비료(1.00%), 호텔·관광(0.61%), 발전설비(0.26%), 석탄(0.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에선 내달 4일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정책 결과를 지켜보고 싶다는 관망세가 커졌다.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체제의 출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시 주석이 인민은행 수뇌부에 최측근을 앉히고 금융 부문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공산당 기구를 부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심화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옵션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그 길을 간다면 실질적인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시장선 긴축 공포가 한층 커졌다. 1월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인 4.4%를 상회했다. 근원 PCE 지수는 일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비해 더 광범위한 품목을 집계한다. 경제 환경에 따라 각 항목 가중치를 더욱 민감하게 조정하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지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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