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적정투자보수 및 요금 발표 주목해야…목표주가↓
한국가스공사, 적정투자보수 및 요금 발표 주목해야…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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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전력, 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강화를 감안해 주주 관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간 배당 전망을 0원으로 수정하고, 이를 감안해 밸류에이션도 할인율 확대를 적용해 목표가를 낮췄다"며 "2023년 연간 실적이 결정되는 적정투자보수 및 요금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지난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오른 1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1% 오른 1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적정투자보수액 증가로 인한 국내 도매사업 영업이익 개선과 해외 자원개발 호실적의 영향이라는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도매 영업이익은 2021년 변경된 발전용 가스 대금 정산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 및 운전자금 증가로 인한 증분 반영으로 당사 추정을 7천억원 이상 상회했다”면서도 “이는 제도 변경 영향과 해외 가스 가격 상승에 의한 일시적 정산에 의한 것으로 구조적인 이슈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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