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정산 이연을 이겨낸 호실적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정산 이연을 이겨낸 호실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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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이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인 데뷔 및 GD 컴백이 확정된 만큼,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됐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동사 올해 추정 PER 21배에 불과해 경쟁사 평균(32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우려 탓으로, 아티스트와 기업 양쪽의 실익 고려 시 무난한 진행이 예상되므로 과도한 우려보다 오히려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봐야한다”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250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21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 매출 일부 및 트레저 일본투어 공연 및 MD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이연된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단계에 진입해, 공연 및 MD 관련 마진이 예상치를 상회한 덕택으로 봤다.

그는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연내 수익화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멤버 7인의 론칭 티저 공개 후 시작된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는 이미 107만명을 상회"한다며 "데뷔 직후 안정적으로 팬덤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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