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전환시점 CSM 12조원…불확실성 해소
삼성화재, 전환시점 CSM 12조원…불확실성 해소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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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삼성화재에 대해 CSM(보험계약마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CSM 상각 속도 대비 빠른 CSM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점진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은 71.8% 증가한 1806억원, 순이익은 54.7% 증가한 10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FRS17(국제회계기준) 전환 시점 CSM  12조2000억원이 공개됐다"며 "계열사 삼성생명에서 발표한 연간 신계약 CSM 2조5000억~3조원, 월초 보장성 신계약 125억원을 감안할 때, 삼성화재의 연간 신계약 CSM은 약 2조2천억~2조5천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상각률을 10%로 가정하면 구조적으로 CSM 성장에 따른 점진적인 증익이 기대된다"며 "단순 가정 시 올해 연간 보험이익은 최소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보험+투자이익 1조7000억원)의 77%에 해당된다"고 부연했다. 

상각률 10% 가정 시 구조적인 CSM 성장함 따른 점진적인 증익을 기대했다. 단순 가정 시 올해 연간 보험이익은 최소 1.3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77%에 해당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변수는 IFRS17 도입에 따른 이차 손익 변동성, 자동차 보험 손익 변동성이라고 봤다. FVPL(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로 분류되는 금융자산의 경우 향후 손익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지만,  자동차 보험의 경우 최근 제도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추후 요율 인하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임 연구원은 "연내 주주환원 정책 관련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DPS(주당배당금)를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난 연말 DPS 1만3800원(800원 증가)이 기준점으로 제시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CSM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CSM 상각 속도 대비 빠른 신계약 CSM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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