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작지만 강한 기업…목표주가↑
BGF, 작지만 강한 기업…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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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1일 BGF에 대해 BGF리테일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올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GF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1년 동기 대비 169.6% 증가한 112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1.1% 늘어난 164억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BGF에코머트리얼즈 연결 손익 반영과 자회사인 BGF리테일의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와 BGF네트웍스의 실적 개선 등 종속회사의 양호한 성장 때문”이라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BGF에코머트리얼즈 주가 하락에 따른 자산손상차손 143억원과 금융자산평가손실 67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을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한 10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6.1% 늘어난 186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8.5% 늘어난 4739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2.5% 증가한 958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배당금, 로열티, 임대수입 등 별도 수익 증가와 BGF네트웍스 실적 개선으로 연결 가능하고, BGF에코머트리얼즈는 거래처 확대와 함께 효율적 비용 통제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BGF가 보유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보유 현금만을 감안해도 시가총액을 충분히 설명하고도 남는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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