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수급개선 기대
삼성전자, 하반기 수급개선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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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KB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현재 주요 고객사들은 비수기 영향으로 보유 재고 소진에 초점을 맞추며 메모리 구매 수요가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는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가 적정 수준에 근접하며 재고 건전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현금원가에 진입하며 하락 둔화세가 전망된다"며 “추가적인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도 1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해 일단락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메모리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 지표인 재고감소와 가격 하락세 둔화는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반도체 수급은 개선 추세에 진입할 전망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메모리 반도체 적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한 13조원으로 추정했다. 분기 실적 저점은 2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간접적 감산 시행으로 올해 삼성전자 디램 공급량은 9% 감소해 글로벌 디램 공급의 4% 축소 효과로 이어져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회복세 진입이 예상돼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선행성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삼성전자 추가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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