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예상된 적자...기다리던 실사 일정
녹십자, 예상된 적자...기다리던 실사 일정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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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녹십자에 대해 IVIG-SN 10%의 실사 일정 확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한 헌혈 등으로 IVIG 시장은 현재 공급 부족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헌터라제 등 기타 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115억원,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고, 지난 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 7113억원, 영업이익 813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상포진 백신 미국 임상 2상 진입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한 데다, 4분기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IVIG-SN 10% FDA 실사 일정이 4월 중순으로 확정됐다. 이에 올 하반기 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중 허가가 예상된다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인 대상포진 백신(CRV-101)의 초기 임상 데이터는 올 상반기 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두백신 세계보건기구(WHO)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연내 획득이 예상되며, 획득 직후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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