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재 국내 증시의 상승은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의 시장 강세와 시중 자금 이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S&P500 지수는 작년 6월말에 비해 7.1% 상승한데 비해 일본, 유럽, BRICs 등 미국 외 증시는 25.2%나 뛸 정도로 강세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 시중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당초 우려와 달리 달러 강세나 이머징 마켓 자금 환류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미국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흘러들어간데 따른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또 국내 증시에서는 금리가 올 초 1차 상승한데 이어 최근 2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주식형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인 증시 전망은 낙관적이라 보지만 중.단기 투자자들의 경우 1,200선을 넘긴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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