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눈높이는 낮추지만, 하반기 기대는 유지
고려아연, 눈높이는 낮추지만, 하반기 기대는 유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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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수익성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조 954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3% 감소한 105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6.0%감소한 3.6%를 기록했다“며 ”대신증권이 제시한 추정치와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높은 원재료비 부담 지속과, 금속 가격 변동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에너지비용 증가, 수선비 발생 그리고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 상승 등을 꼽았다.

고려아연은 2023년 판매 목표로 아연 64만톤, 연 43만톤을 제시했다. 전년과 동일한 수치다. 그러나 은은 1815톤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대비 10.9% 하회하는 목표치다. 은 원료 확보 차질이 지속될 경우, 귀금속 매출비중은 과거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올 초 들어 강세로 전환하며 3천불 중반에 위치했고 향후 중국을 위시로 하여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이 전망돼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연결회사 부진 지속을 가정하면 연간 감익 및 상저하고 실적 패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나 현재 가치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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