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의정 인플레이션 둔화 언급에 투자심리 개선 '상승'
뉴욕증시, 파월 의정 인플레이션 둔화 언급에 투자심리 개선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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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86포인트 하락한 34,006.9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60.55포인트(1.47%) 상승한 4,179.76에 장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25%(385.4포인트) 상승한 12,200.82에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 3.71%, 메타 23.28%, 아마존 7.38%, 마이크로소프트 4.69%, 알파벳 7.28%, 넷플릭스 1.35%,  AMD 4.34%, 엔비디아 3.66%, 인텔 3.85%, 테슬라 3.78%, 리비안 5.94%, 니콜라 2.63%, 루시드 1.9%, 베드배스앤드비욘드 18.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퀄컴은 1.89%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 알파벳은 실적 하락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메타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목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전날 인플레이션 둔화를 언급했다. 미래의 정책 경로에 대해 이전보다 덜 확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금융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언급한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2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예상치(315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최대 285억달러로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강력한 비용 절감 의지와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은 효율성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각각 50bp 인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올랐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4.0%로 인상됐다. ECB의 예금금리는 2.5%로 상승했다. 연준이 이들 중 가장 먼저 금리 인상 속도를 25bp로 내렸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한편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천명 감소한 18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연초부터 많은 기술 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지만 실업 지표에 당장은 드러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제유가는 하락해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달보다 53센트(0.69%) 하락한 배럴당7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달러(0.6%) 하락한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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