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3분기 실적 모멘텀, 발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지금이 반도체.LCD 장비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기대에 크게 못미친 2분기 실적과 전방업체들의 발주 시기에 크게 좌우되는 수주 산업의 약점이 부각되면서 반도체.LCD 장비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감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개선 추세에 있는 BB(장비 수주액/출하액) 비율과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 10월 이후 연이어 터져나올 대만 AUO, 국내 삼성전자, LG필립스LCD로부터의 발주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8월 북미 반도체 장비 BB 비율이 1.05를 기록해 지난해 8월의 1.01 이후 1년만에 기준점인 1을 넘어섰다.
BB 비율이 1을 넘어섰다는 것은 당월 수주액이 출하액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현재 실적보다 좋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은 "과거 경험상 북미 BB 비율과 장비주 주가에는 비례관계가 있었다"면서 "비율이 지속적으로 1을 넘어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간다면 장비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역시 동시에 상승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로부터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는 코닉시스템과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에이디피, 상반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신성이엔지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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