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튼튼한 기초체력이 돋보인다…목표주가는 ↓ - 유진투자증권
제일기획, 튼튼한 기초체력이 돋보인다…목표주가는 ↓ - 유진투자증권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제일기획에 대해 퍼포먼스 마케팅,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10.5% 증가한 4130억 원, 718억 원"이라며 "낮아진 컨센서스 818억 원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사 디지털 비중이 53%인만큼, 디지털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디지털 인력 충원과 경비 증가로 판관비가 확대되어 영업이익률이 17.4%에 그쳤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부터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 디지털에서 광고주의 판매에 연동되는 퍼포먼스 마케팅,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비용 통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법인과 자회사간 협업 프로세스로 조직을 정비하고, 꾸준한 신구 광고주 개발과 디지털 내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대가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4년까지 60%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연내 글로벌 M&A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 이익 성장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