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성장세 지속
현대모비스, 전동화 사업 성장세 지속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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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마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전동화 사업의 외형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14조9945억원, 24.9% 오른 6604억원을 기록했다”며 “회계정책 변경에 따른 일시적 영향 요인도 있었지만,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 등 상반기 비용 상승분의 판가 반영 등 손익개선활동이 이어지면서 분기별 수익성 회복 추세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2% 증가한 2조5770억원으로 전망했다. A/S부문 외형은 10조원 수준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물류비 안정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 증가한 약 2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8% 증가한 46조6192억원, 116.5% 증가한 4662억원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고, 투자확대에 따라 장기 수익성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중장기 외형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신규사업을 추진할 재무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자동차 생산 회복과정에서 가동률 개선 효과와 물류비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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