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잠재 성장 여력 주목…목표가↑
카카오페이, 잠재 성장 여력 주목…목표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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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결제 증가가 예상된다고 봤다. 또 키카오페이의 수급적 호재에 더불어 잠재 성장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323억원, 영업손실은 243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비우호적인 주식시장 환경, 부동산PF 시장 경색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자회사 증권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적자화된 데 대해 자회사 증권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증권의 부진으로 4분기 실적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1323억원, 영업손실은 24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수급 호재와 잠재 성장 여력을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페이의 전일 기준 지분 구조는 카카오(46.9%), 알리페이 싱가포르 홀딩스(34.8%), 국민연금(5.0%) 우리사주(2.3%) 등으로 구성되어, 유동 물량이 전체 중 11.1%에 불과하다”며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카모빌리티 본입찰 미참여로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으나,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여행 재개 시 중국 및 동남아 출입국자 회복에 따른 결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대해 “대출 비교 조회 시 소요되는 로딩 시간(최대 200초)과 대기화면 등을 감안하면 추후 단순 배너 광고 뿐만 아니라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현실화 시 월간 활성 사용자 평균 지출액(ARPMAU)이 기존 대비 17.3% 증가하는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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