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속도 감속 검토 소식에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40% 상승한 456.46로 장을 마감했다. 연초부터 7.43%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 오른 1만5187.07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8% 뛴 7077.16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2% 내린 785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시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 회복과 물가상승 압력 완화, 경기후퇴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월 ECB가 0.50%포인트 금리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월 회의에서 금리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축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프랑스 명품업체 모에헤네시루이비통(LVMH)는 시가총액이 4000억 유로(4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시가총액 최대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0.6% 올랐다.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올해 회계연도 하반기까지 흑자 전환하지 쉽지 않다는 경고에 9.3% 급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0.7% 하락했다. 또한 유니레버는 번스타인의 투자판단 하향조정에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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