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인플레 둔화 기대에 상승 마감
유럽증시, 인플레 둔화 기대에 상승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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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져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간)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63% 상승한 450.2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9% 상승한 7794.04로 마감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4% 오른 1만4947.9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4% 뛴 6975.6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했다는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5%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년비 6.5% 상승·전월비0.1% 하락)에 부합한 결과다.  앞서 11월 헤드라인 CPI는 연간 7.1%, 월간 0.1% 상승했다.

코메리카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빌 아담스는 “지난해에 주가에 큰 역풍이었던 정책금리의 전환점인 선행지표로서 주식시장은 인플레 둔화 징후에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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