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수주와 생산능력 증설로 실적 성장 가속화
피엔티, 수주와 생산능력 증설로 실적 성장 가속화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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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피엔티가 북미‧중국향 신규 수주와 생산능력 증설 효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블루오벌향 대형 수주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자금 조달 및 투자 스케줄 이슈로 발주가 지연됐으나, 12월 유상증자로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 발주 예상 금액은 1조5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기타 수주와 생산능력 증설 효과도 기대했다. 피엔티가 지난 1일 1625억원 규모의 중국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수주한 점을 언급하며 “중국향 수주는 견조한 수주잔고 유지 요인”으로 평가했다. SK넥실리스 등 글로벌 동박 고객사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와 SK온의 협력도 향후 트리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예정된 4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며 수주 대응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심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으로 5750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2차전지‧소재 부문 매출액은 각각 3992억원, 1113억원으로 잡았다.

한편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451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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