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배당 물량 차익실현 매도에 하락
한국증권, 배당 물량 차익실현 매도에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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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하락했다. 배당락(28일)을 앞두고 유입됐던 차익 거래 물량아 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미국 증시를 흔든 '테슬라 쇼크'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2.34포인트(-2.24%) 하락한 2280.4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은 1조7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와 기관은 각각 3102억원, 828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배당락 기일(28일)을 기점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차익을 실현시킨 뒤 빠져 나가면서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증권주, '테슬라 쇼크'의 영향을 받은 이차전지 대표주가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 

종목 별로는 기업은행(-10.71%), 우리금융지주(-9.23%), BNK금융지주(-8.29%), 한국금융지주(-6.29%) 등 하락폭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4.49%)과 LG화학(-4.14%), 삼성SDI(-3.37%), SK이노베이션(-2.80%)도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4%)만 상승했다. 기아(-4.99%), LG에너지솔루션(-4.49%), LG화학(-4.14%), 삼성SDI(-3.37%), 삼성전자(-2.58%), 현대차(-2.53%), 삼성전자우(-2.29%), SK하이닉스(-1.3%), NAVER(-0.55%) 등 순으로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전기가스업, 기계 등이 상승했다.  증권, 비금속광물, 통신업, 금융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82p(1.68%) 하락한 692.3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은 591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원, 3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하락했다. 엘앤에프(-7.45%), 에코프로비엠(-5.82%), 에코프로(-5.55%), 셀트리온헬스케어(-5.29%), 셀트리온제약(-5.06%), 리노공업(-4.14%), 펄어비스(-3.15%), HLB(-2.48%), 카카오게임즈(-2.31%), 스튜디오드래곤(-1.03%) 등이다.

업종 별로는 운송(1.26%), 통신서비스(0.66%), 의료·정밀기기(0.30%), KOSDAQ SMALL(0.12%)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4.30%), 일반전기전자(-3.52%), 인터넷(-3.41%), KOSDAQ 100(-3.32%), 비금속(-3.27%), 금속(-0.09%)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26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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