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건비 부담 올해까지… 원전 확대 정책 긍정적
한전KPS, 인건비 부담 올해까지… 원전 확대 정책 긍정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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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전KPS가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부진한 연간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18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4%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한전KPS는 202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관련 성과급 등 충당금으로 2021년에 이어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향후 인건비 부담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역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미 B등급을 평균으로 충당금이 설정돼 A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용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만약 C등급 이하로 나온다면 기설정한 충당금의 환입으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 경영평가 등급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1488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6월 말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전망치가 추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내 원전 확대 정책과 해외 원전 수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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