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에 주목해야
팬오션,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에 주목해야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2일 팬오션이 4분기 벌크선 시황 부진으로 3분기보다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1.2% 하락한 것이다. 벌크선 시황 부진과 성과급 지급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벌크선 시황은 비수기였고 4분기 중국향 철광석 수요가 약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대신 석유제품선 시황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실적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봉쇄 해제와 함께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 기대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벌크 시황에 리오프닝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빨리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수요와 물동량이 본격 증가하는 시점은 내년 3월 ‘양회’ 이후로 판단했다.

그는 “중국향 원자재 수요 회복으로 인해 운임이 상승할 경우, 다시 한번 용선 확대를 통해 영업 레버리지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