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4분기 호실적 전망… 내년에도 안정적 성장 기대
HK이노엔, 4분기 호실적 전망… 내년에도 안정적 성장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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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HK이노엔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내년에도 전 사업부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HK이노엔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2425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시장 기대치를 7.7%, 23.7%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처방량 증가와 구강붕해정 처방 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수액 신공장의 가동률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유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두창 백신 매출 인식과 MSD 백신 매출 회복의 수혜를 볼 것으로도 내다봤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937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사업부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케이캡’에 주목했다. “‘케이캡’은 연초 중국 보험급여 리스트 등재에 따른 로열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또한 2023년 말 국내 ‘캐이캡’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에 연내 우호적 조건의 계약 체결 가능성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캡’의 경쟁 제품 등장에 대한 우려도 불식했다. “지난 7월 경쟁 제품의 등장으로 인해 매출 감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재 기준으로 적응증, 제형 측면에서 우위에 있어 단기적인 매출 감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HB&B 사업부에서도 숙취해소제 ‘컨디션’ 라인업 다각화와 뷰티 사업부 개편을 통한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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