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박현서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 최종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조용병 현 회장에 3연임이실패했다.
신한금융은 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최종 차기 회장 후보으로 선임했다.
이날 진 행장과 조용병 현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로 진 행장을 낙점했다.
1961년생 진 행장은 덕수상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거쳐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0년 IBK기업은행에 첫 경력을 시작했다가 1986년부터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일본에서 오사카 지점장과 SBJ법인장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신한금융지주 운영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진 행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그날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2026년 3월까지 3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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