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4분기에도 흑자 기조… 내년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
소마젠, 4분기에도 흑자 기조… 내년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계약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내년 연간 실적 흑자전환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소마젠이 3분기 매출액 977만7천달러, 영업이익 41만3천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이다. NGS(유전체분석) 매출이 고성장해 흑자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NGS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2% 오른 837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더불어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상반기 중 내부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져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3분기와 같이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이어간다고 전망했다. 2022년 연간 매출액 목표인 3200만달러를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2023년에도 NGS/CES 사업부에서의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 및 최근 출시한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여성 성병 및 HPV 검사 서비스를 통해 매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의 매출 고성장 지속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를 기대했다.

이어 부문별로는 NGS/CES 사업부를 두고 “현재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계약 시 매출 성장 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 고객사들 중 모더나향 매출이 고성장 중인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최근 모더나의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소마젠의 수주 물량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프로테오믹스 및 성병 시장은 규모도 크고 성장률도 높아 향후 매출 본격화 시 유의미한 매출 및 수익성 기여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마젠은 상장 이후 유의미한 실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 대비 차별화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2023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