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올해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초 시장 기대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북미·유럽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 증가를 꼽았다. 자외선 차단제 소재는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력 제품으로, 로레알 등이 고객이다. 환경 규제 강화 흐름으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감소 추세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신규 가동이 개시된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가 완전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안산공장과 비교할 때 생산 효율이 더 높아 상반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유럽 위주 신규 바이어의 수주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성을 공유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원료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점이 동사의 장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유사 화장품 업계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 매력을 더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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