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상승·긴축우려 투심 악화 하락 ↓
뉴욕증시, 금리상승·긴축우려 투심 악화 하락 ↓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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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혜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경기침체에 빠질 때까지 긴축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82.78포인트(1.40%) 내린 3만3947.1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86포인트(1.79%) 내린 3998.8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56포인트(1.93%) 내린 1만1239.94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테슬라(-6.37%), 아마존(-3.32%), 넷플릭스(-2.45%), 애플(- 0.80%), 알파벳(-0.96%), 마이크로소프트(-1.90%), 세일즈포스(-7.36%),  타겟(-5.63%), 월마트(-1.03%),  쿠팡(-8.77%), 마라톤오일(-4.11%), 옥시덴텔(-2.72%), 셰브론(-2.47%), 뱅크오브아메리카(- 4.47%), 웰스파고(- 4.97%),  골드만삭스(-2.38%), 씨티그룹(-3.39%)등이 하락했다. 반면, 보잉(+1.21%), 유나이티드항공(+2.59%), 아메리칸 항공(+1.00%)등이 상승했다.

이날 증시 참여자들은  11월 ISM서비스 지표가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지속에 대한 우려로 번졌다. 

공급관리연구소의 11월 ISM서비스지수는 56.5%를 기록했다. 경기가 여전히 안정적인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50%가 넘는 수치는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이다. 55% 이상은 예외적으로 좋은 상황임을 시사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지수가 10월의 54.4%에서 53.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에 영향을 줬다. 

커먼웰스 파이낸셜네트워크의 피터 에셀 포트폴리오 헤드는 "분명히 증시가 더 높은 수준으로 움직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지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나오는 어떤 경제 수치에서도 기대 이상의 숫자가 발표된다면,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 하는 것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3.49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597%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 거래일 대비 3.81%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마감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8.60달러(1.58%) 하락한 1781.00 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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