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성장 여력 확대… 목표주가 ↑
카카오페이,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성장 여력 확대…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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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매출 증가와 성장 여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기존 40,000원에서 7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로카모빌리티 인수 건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로카모빌리티는 브랜드 ‘캐시비’를 보유한 국내 2위 선불충전 교통카드 사업자다. 6일 MBK파트너스는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에 대한 매각 예비입찰을 연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TPV(거래액)‧매출 증가와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따른 성장 여력 확대를 꼽았다. 로카모빌리티가 보유한 가맹점 10만5000여개가 더해져 오프라인 결제 TPV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카모빌리티 매출이 연결 인식되면 내년 카카오페이 매출액이 7688억원으로 상승한다고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보다 27.2% 상향된 수치다.

로카모빌리티가 NFC 기술력을 확보한 점도 기대 요인으로 지목했다. 추후 애플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 수석연구원은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적정 기업가치로 9조4000억원을 책정했다.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적정가치가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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