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4분기 호실적 전망…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 지속
BGF리테일, 4분기 호실적 전망… 내년에도 실적 모멘텀 지속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6일 BGF리테일의 4분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403억 원, 영업이익 636억 원을 내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2% 증가한 것이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특수입지 점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도시락 수요 급증을 비롯해 반사이익이 적지 않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동시에 상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이 18.1%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 0.6%P 개선된 것이다.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도 같이 3.3%로 전년 동기보다 0.5%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 판매액 성장률이 소매업체 중 가장 견조하다고도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가 우려되나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와 함께 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하며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8조 2,365억 원, 영업이익 3,176억 원을 제시했다. 꾸준한 신규 점포 출점으로 올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 8%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3.9%를 예상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상회하는 수치다. “고마진 상품 위주의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